송파署- 한가위 성큼 웃음꽃 활짝

2003.09.08 00:00:00


송파세무서(songpa@nts.go.kr, 서장·김남문)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오랜 장마를 끝으로 찾아오는 바람의 주인공은 秋夕.

관서내에도 훈풍은 찾아와 署 얼굴격인 홈페이지에는 누런 들녘의 넉넉한 풍경이 메시지의 주류를 이루고 민원실에도 한가한 여유로움이 찾아들었다.

4째주 토요 휴무일을 13일로 앞당겨 실시해 징검다리 휴일까지 합하면 총 5일. 직원들은 바쁜 손놀림을 재촉하면서도 시종일관 서로에게 웃음거리를 자아낸다. 서류에 묻혀 지내던 일과에도 마음속 훈풍이 불어 오고 있는 것.

각 과별 분위기도 평소와는 달리 평온한 분위기다. 예년에 비해 추석이 빨리 다가온 탓도 있지만 홈택스서비스(HTS)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 방문하는 인원이 많이 줄어 들었다는 얘기다.

김장성 조사과 과장은 "추석이라고 해봐야 예년과 다름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직원 개인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들뜬 연휴분위기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한층 다가온 추석 분위기를 전했다.

민원차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는 "직원들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듣기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불황이라는 벽도 훈훈한 이웃의 정은 막지 못하는 분위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송파세무서 직원들의 발걸음 또한 한층 여유로워 보인다. 

세원관리3과 손동식 과장은 "오히려 더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지만 마음 한켠에 고향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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