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축구사랑모임 한자리

2003.11.10 00:00:00

署대항 축구대회 북인천세무서 우승


중부지방국세청 축구동호회(회장·민태섭 조사2국장)는 지난 2일 인천에 소재한 대우종합기계 구장과 INI스틸 구장에서 제2회 중부지방국세청장배 署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방청 및 각 세무서내에서 활동 중인 14개팀(선수 250명, 응원단 및 가족 80명)이 축구경기를 통해 축구동호인으로서의 일체감 및 단결심을 고취하고 직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최경수 중부청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고맙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서 우리가 추진 중인 세정혁신을 완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 청장은 개회식이후에 멋진 시축과 함께 각 세무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고 세무서별 선수단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회는 14개팀이 참가신청을 하였으며 A·B조는 대우종합기계 구장에서 4개팀씩 2개조로, 그리고 C·D조는 INI스틸 구장에서 3개팀씩 2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뤘다. 그 결과 북인천, 영서연합, 안양·부천세무서가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결승전은 북인천세무서(주장·정만옥 세원관리1과 개인1계장)와 영서연합(원주세무서 외 4개 세무서 연합팀)이 격돌, 북인천세무서의 이형봉 선수(세원관리1과 개인3계)가 혼자서 두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북인천세무서는 바쁜 일과속에서도 수요축구회 활동으로 그동안 틈틈히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이처럼 북인천세무서가 우승한데는 지난 1월 취임한 서현수 서장의 아낌없는 뒷바라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5명 정도가 회원으로 참여해 참석률이 80∼90%에 이를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고, 기회가 되면 인근 조기축구회나 자산공사팀들과 친선게임을 하는 등 실전 감각을 익혔다.

정만옥 주장은 우승소감에 대해 "먼저 그동안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현수 서장님과 단결력을 보여준 선수들 및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상대팀 중 가장 힘들었던 팀은 어디였는냐는 질문에 "첫 게임에서 상대한 인천세무서가 가장 어려웠는데, 세무서가 지근거리에 있어 선수들의 장·단점을 서로 잘알아 1 대 0으로 가까스로 이긴 힘든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수원세무서는 김정옥 서장이 선수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날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를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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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부청장배 서대항 축구대회 개회식 장면.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팀이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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