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회 국세청장배 및 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최재호 회장이 이끄는 'KAR'(세무대학 졸업생 동호회)이 우승을 차지했다.

T&G 신탄진제조창內 축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구대회에는 서울廳(금관회·서대문벅스·KAR), 중부廳(수리회·구축애), 대전廳(대전청 동호회), 광주廳(인트라), 대구廳(금귀상), 부산廳(세동회·마창동호회) 등 각 지방청 소속 축구동호회를 비롯, 총 300여명이 참석해 지리를 빛냈다.

우승을 차지한 'KAR'의 최 회장은 "개인적인 플레이보다는 선수들이 상호 단합된 모습을 보여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우승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격려차 참석한 이진학 국세청 축구동호회장은 "전국 축구동호회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 만큼 상호간 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김현호 국세청 축구동호회 총무는 "이번 대회는 국세청이 주최했고 후원은 대전廳이 담당해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에는 오성현씨('KAR')가 영예를 안았고, 최고 득점상에는 4골을 쏟아 부은 정광호씨(서산세무서 세원관리과)가 차지했다. 정씨는 "곁에 있던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로 서로를 많이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도 연합회장기 대회는 광주廳의 '인트라'와 '전북동호회'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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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우승팀)과 이진학(국세청 축구동호회장 겸 국세청 기획관리관) 회장, 홍성욱 국세청 축구동호회 부회장이 축구대회가 끝나고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