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청사 개․보수해야 하는데…"

2003.11.27 00:00:00

보수예산 집행 '운용의 묘' 필요


서울지역 23개 일선 세무서 중 몇곳이 건물 노후로 인한 누수 등 열악한 근무 환경속에 있어 보수나 교체 등이 시급한 실정이나 예산부족탓에 보고만 있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볼멘소리.

징세과 P某 관리계장은 "현재 창문틀과 벽 사이로 누수에 의한 노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다"며 "예산 집행신청을 해도 쉽게 결재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고 어려움을 토로. 또 "예산이 전반기에 한번 책정이 되면 그대로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예기치 못한 급한 상황이 생길 때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고 부언.

현재 건물 노후로 인해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는 세무서가 서울지역에만 4∼5개 정도가 있다는 것이 稅政街의 일반적인 분위기.

민원실의 한 관계자는 "비만 오면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아 바닥에서 그대로 물이 차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근무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

총무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C某씨는 "전반기에 예산 집행이 한번 승인이 되면 번복하는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실무자들의 입장에서는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필요한 곳에 제때 예산을 조달해 주지 못하는 고충을 피력.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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