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署, 박은실 세무사 모범 세무대리인 추천

2003.12.15 00:00:00


동작세무서(dongjak@nts.go.kr, 서장·김영일)가 추천한 모범세무대리인에 인근에서 사무실을 운영 중인 박은실 세무사가 선정됐다.

동작署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이 실시한 '모범세무대리인에 대한 추천 및 신청'을 마감한 결과, 공정한 대리서비스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온 관내 실적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세무사는 이번 선정 배경에 대해 "세무대리인이라는 명칭에 맞게 묵묵하게 일한 것뿐"이라며 "단지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을 뿐 다른 세무대리인에 비해 특별히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세무사는 "주변을 둘러봤을 때 충실하게 대리인 역할을 하는 세무사들이 많은데 추천된 것만 해도 영광이다"라고 겸손해 했다.

모범세무대리인은 최근 국세청이 '세무대리인의 역할과 책임·의무 재정립'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납세자 및 세무대리인 본인이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 세원관리과에 신청서를 접수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5년이상 계속 사업자로서 3년이상 흑자신고를 한 자 ▶3년간 체납 및 징계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자 ▶외형 누락, 가공경비 계상 등 부당 과소 신고금액이 없는 자 등 성실한 세무대리인이 그 선정 기준이 된다.

신청 담당을 맡은 세원관리1과 신연숙씨는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라 신청단계에서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라며 "향후 서울廳에서 취합해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적합한 대리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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