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경수 청장 주재로 주간 업무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최 중부청장은 2003년도 업무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

최 청장은 특히 서울廳과 함께 중부廳의 영세 중소기업이 많은 중부廳 관내 특성상 체납세금이 많아 이를 정리하는데 담당과장뿐만 아니라 세무서장이 직접 나서 체납 징수를 독려토록 당부했으며, 체납을 담당하는 징세과의 업무량이 많아 세원관리과 등 타 부처와 체납건수를 나눠 전화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징수업무를 추진할 것을 아울러 당부하기도.

최 청장은 "내년도 업무를 계획함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영토록 업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 달라"고 주문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는 문제의식을 가질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주지.

최 청장의 이같은 독려는 지난해에 비해 체납에 따른 징수실적이 못미치기 때문이나, 이는 일선 세무서에서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펼치지 않았기보다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일선 징세과 직원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최 청장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징수실적은 전년에 비해 낮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