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연말정산 교육현장 참가자 다수 '자리 지킴이'로

2003.12.22 00:00:00


최근 각 일선 세무서가 관내 원천징수 의무자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등 연말 막바지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세원관리과 직원들은 관내 기업실무자들에게 안내책자를 발송하거나 교육에 대한 내용 점검에 박차.

특히 올 한해 국세청이 실시한 '전자세정'에 대한 민원인들의 의식이 그 어느때보다 수준이 높아져 자체적으로 큰 홍보가 됐다는 것이 일선 세원관리과 직원들의 일반적인 반응.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말 정산 교육이 끝나고 출석률을 파악한 결과, 원천징수 의무자들의 참석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대상자들도 충분한 내용 숙지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는 평이 나오기도.

이에 대해 강북의 某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은 "충분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절반 정도만 참석했다"라며 "원천징수 의무자에 대한 세원 파악도 객관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점검을 했지만 이에 비해 효과는 미비했다"고 토로.

실무교육자로 자리에 참석한 某 세원관리과 직원은 "지난해와 별다름 없는 안내책자를 가지고 교육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참석률보다는 대상자들을 봤을 때 하위직 사원들이 대신 자리에 나와 교육을 받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연말정산 교육의 형식적인 내용·홍보에 대한 개선을 촉구.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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