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신임 부산청장-"납세자가 체감하는 제2세정혁신 추진"

2004.02.02 00:00:00

현금영수증제 시행 차질없이 대비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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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정지원을 적극 펼쳐 나가며 실천과 행동으로 한단계 높은 세정혁신을 추진해 납세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행정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종훈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은 지난달 27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공평하고 투명한, 그리고 신뢰받는 세정구현은 국세청이 추구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전제하며 "세정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배제하고 공정한 세정집행으로 지역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세정혁신과제들을 평가·분석해 금년에는 실천과 행동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2단계 세정혁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생산적 중소기업, 구조조정기업, 정보기술(IT) 및 벤처기업 등 유망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발·수산업 등 전통산업을 보호·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사치성 소비업종 및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로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악덕 사채업자, 자료상 등 반사회적인 경제행위에 대해서는 세금 추징과 함께 형사고발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소득 전문직종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 확대와 현금영수증제도 시행 등으로 공평과세 취약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또 "납세자가 세무서를 찾아오거나 세무공무원을 만날 필요없는 선진세정을 구현해 세금문제는 세무대리인에게 맡기고 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청장은 "국세공무원의 업무능력 배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회계학과 전산조작능력 향상을 적극 유도하고 직무와 관련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직원에게는 인사상 우대조치를 하겠다"며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수범공무원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직원사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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