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세정모태 자긍심 가져야"

2004.05.10 00:00:00

이영호 중부산서장, 개청 70주년 기념식서 밝혀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의 격동기를 거쳐온 중부산세무서(jungbusan@nts.go.kr, 서장·이영호)가 부산 중구 보수동에 위치했던 부산세무서와 부산사세청자리에서 지난 1일 개청 70주년을 맞았다.

중부산세무서의 전신인 부산세무서는 1934.5.1 경상남도 부산시 동래군 양산군을 관할하는 내국세 행정의 지방터전으로 자리잡았다.

해방을 맞아 민족 세무관서로 거듭난 부산세무서는 1945년 초대서장(임창규)을 임명하고 부산·경남지역 세정의 기틀을 세우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6·25사변 격동기에는 부산세무서 자리에 재무부(장관·백두진)가 3년동안 입주해 전비 조달과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부산세무서는 그이후 부산지역 세원이 늘어나면서 부산진·동래·중부산·남부산세무서를 분가시켰으며, 부산사세청도 1966년 부산지방국세청으로 새롭게 개청하게 되는 등 부산세무서는 명실상부한 부산·경남지역 세무관서의 모태였다.

이러한 세정사의 반석 위에 뜻깊은 개청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6대 이영호 중부산세무서장은 1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과별 탁구대회, 축구시합 등 체육행사를 겸한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에는 김훈 충효예 실천운동 부총재를 초빙,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의식을 강조한 '리더십과 충효예'란 주제의 정신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4일 체육대회시상식을 겸한 기념식에서 이영호 서장은 "70년의 전통과 선배들의 업적을 계승해 나가자"며 "부산廳 관내 선도 세무관서로서 자긍심을 갖고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고 세정혁신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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