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고충해결·세정지원 최선"

2005.01.27 00:00:00

윤종훈 부산청장, 주한유럽상의 초청 설명회서 강조

윤종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EUCCK(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계 기업과 관련된 올해 세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EU와 한국간의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한스 헤르만 글리덴 등 주한유럽상공회의소회장단 및 소속 기업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훈 청장은 '글로벌 시대의 국세행정 운용과 혁신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외국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조세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세정혁신은 내·외국기업 모두에게 차별없이 사업하기 좋은 납세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국내 사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세지원제도와 영문사이트를 통한 세무신고요령 등 다양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이어 "내국기업과 차별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조사시스템을 구축해 조사선정기준은 사전에 공표하고 조사과정상의 불만 및 애로사항을 납세자의 편에서 처리하고 있는 조사상담관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가격과세시에는 불합리하거나 무리하지 않기 위해 APA(이전가격사전합의제도)의 운영을 통해 조세마찰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선진납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실신고한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도 모범성실납세자를 적극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밖에 "EUCC가 국세청과의 협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믿으며 EU와 우리나라간의 무역과 투자를 보다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세청은 외국인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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