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전국 체납정리 최우수관서 선정된 평택세무서

2005.04.07 00:00:00

적극적 신념 고취 전직원 합심 원동력


 

평택세무서(pyeongtaek@nts.go.kr, 서장·이봉렬, 사진)가 지난해 체납정리실적에서 전국 1군 세무관서 중 최우수관서로 선정됨으로써 세무서 개청이래 최대의 경사스런 일이 됐다. 중부청 내에서도 교통여건과 근무환경에서 항상 직원들로부터 기피관서로만 인식되던 이곳이 이처럼 짧은 시간안에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세정가에 오래 기억될 만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평택서가 평택, 안성, 송탄 등 광활하게 분산된 경제권으로  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현실의 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열악한 세정여건은 지난해 이봉렬 서장의 취임이후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직원들에게 고취시키면서 새롭게 바뀌기 시작됐다.

최일선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비록 취약 세무관서지만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킴으로써 불철주야 노력하고 인내하는 세무서로 탈바꿈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를 진두지휘한 서장이 인화 단결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치밀히 운영한 것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남다른 평택서의 운영방법은 ▶시스템에 의한 체납국세 분납을 적극 유도▶체납액 송금통장을 적극적으로 운영 ▶전서 직원이 소액 체납정리에 동참해 적극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시스템을 이용한 방법, 이는 일시적인 자금압박 등으로 체납세액을 일시에 납부하기 곤란한 체납자에 대해 적극적인 납세지원 정책으로 분납신청서를 받아 분납신청내용을 검토후 채권일실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체납국세 분납승인 통지서를 발송하고, 엄정히 법 규정을 집행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현금징수 실적 제고는 물론 체납자와 마찰도 줄여 납세자로부터 신뢰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현금을 납부하려는 납세자들에게 은행창구 등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세무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체납관리통장으로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계좌이체를 시키는 납부방법으로 평택, 안성, 송탄 등 광활한 지역의 체납국세를 정리하는 운용(運用)의 묘(妙)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와 함께 은행창구 납부로 인한 납세자 불편이 크게 해소됐고, 현금정리실적이 제고되면서 납세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수 있었다.

아울러 연도말 서장을 비롯한 전서직원이 소액체납정리를 분담해 체납액을 축소하는 적극적인 응원도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됐다.

평택서는 최근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평택이 투기지역으로 변질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조사와 투기단속 등의 조치를 시의 적절히 취함으로써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시스템에 의한 자료수집과 분석으로 투기행위가 의심스런 조사대상자를 치밀히 검토해 세금을 추징함으로써 투기행위를 사전에 근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봉렬 서장은 지난해 이러한 성과는 전 직원들의 합심과 체납정리 전담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아래 조직 전체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 공로를 세무서 전 직원들의 노고로 돌렸다. 한편, 원칙과 합리성을 제일 원칙으로 삼는 이봉렬 서장은 급변하는 세정환경아래 혁신의 선봉으로 세정을 이끌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기대 법학부 학생들에게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야간 강의를 해오고 있다.

 

평택세무서 전경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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