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혁신 수장 취임일성]부산청

2005.04.11 00:00:00

"음성·탈루 세원관리 강화 조세정의 구현"


 

차태균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은 지난 2일 오전 5층 강당에서 지방청 직원 및 산하 16개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45대 부산청장에 부임했다.

차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 세정운영목표인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구현을 위해 2천400여 전 직원과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은 경제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지표"라면서 "음성·탈루소득자와 변칙적인 상속·증여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해 불법적인 부의 세습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 청장은 "그러나 생산적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은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자금경색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애로기업에게도 최대한 세정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청장은 또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현금영수증제도와 종합부동산세 과세에 대해 체계적인 대 국민홍보전략을 수립해 국민들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조직을 위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인사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공직자답지 못한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세정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인이 되기 위해 전 직원들은 맡은바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태균 부산청장은 이날 취임행사를 마친후 지방청 각 사무실을 둘러보고 "부산청의 아름다운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일해보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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