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만족도 향상방안 중점논의

2005.05.05 00:00:00

부산청, 청장과 함께 하는 세정혁신토론회 개최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차태균)은 지난달 27일 각 과에서 선발된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란 주제로 청장과 함께 하는 세정혁신 토론회를 가졌다.<사진>

차태균 청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청 직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모든 업무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을 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면서 "혁신 선도청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실용성있는 세정혁신 추진에 다함께 참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허우영 법인납세과 계장(6급)은 "세무공무원의 특성상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장기교육이 필요하고 여직원들의 장기출산 휴가 등으로 업무공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세무공무원의 충원계획은 없어 직원 상호간 업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정원보다 10∼15%의 여유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미라 개인납세2과 조사관(7급)은 "각 세목의 확정신고기간이 되면 소속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매우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정기 표창의 수상인원을 소수로 한정시키지 말고, 신고기간 중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지방청장포상을 확대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김영주 전산관리과 조사관(7급)은 "올 7월부터 본격적인 주 5일제가 시행됨에 따라 많은 직원 가족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복지기금으로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 및 펜션 등 숙박시설을 부산 근교에 많이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동근 개인납세2과 조사관(6급)은 "국세청과 결연을 맺고 있는 백병원에서 최근 맹장염으로 입원한 딸아이에게 흡족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돼 '우리 아빠  최고'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직장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혁신안으로는 ▶사무실에서 직원 상호간에 권위적인 '조사관'이란 명칭보다 적절한 명칭을 정하자 ▶직원들의 배우자 및 자녀에게도 생일 축하메시지 보내기 ▶청사내 주차시설 확충 ▶사무실 직원 배치를 직급별 일자형에서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바꾸고 불필요한 칸막이를 줄이자 ▶세무경력 25년이상 자에게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로 노후 생활 보장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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