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균 부산청장 일선초도순시 이모저모-부산지역 6개 署

2005.05.19 00:00:00

"下意上達 활기찬 부산청 조성 나설터"


차태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일부터 부산진세무서를 시작으로 6일간의 산하 세무서 초도순시에 나섰다.

차 청장은 순시 첫날 부산진·중부산·서부산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하고 각 서별 열린 세정 실천방안과 소득세 신고 준비상황 등 주요 업무추진 현황과 현안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서부산세무서 업무보고 모습

차 청장은 이 자리에서 '실용적인 세정혁신'에 대한 추진과 참여를 호소하며, 특히 간부들에게는 "세부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것도 챙기고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업무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자세정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며 정확해야 한다면서 "세무대리인에게 의뢰하는 전자신고납세자의 편법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청장은 또 "자체 인트라넷이나 전화를 통해 직원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으니 항시 기탄없는 애로사항이나 건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진세무서 업무보고 모습

한편 이날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6급이하 직원의 전보인사와 순환보직문제 ▶현금영수증 가맹점 확보대책 ▶전자신고 업무실적 관련 평가의 비효율성 ▶서내 인터넷 PC의 추가 설치 ▶인터넷접수 불친절 민원의 문제점 ▶과다한 지방청 업무지시와 보고사항의 일괄적 조정 등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차 청장은 회의를 마치고 세무서 각 과 사무실을 돌면서 일일이 직원들의 손을 잡고 격려했으며 직원들은 차 청장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차태균 부산청장은 또한 지난 11일에는 수영·동래·금정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추진업무를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수영서를 방문한 차 청장은 강위제 서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이 해운대 일원에 집중돼 있으니 신고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고, 특히 APEC총회가 개최되는 지역인 만큼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유관기간과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정세무서 업무보고 모습

차 청장은 또 "대외 고객인 납세자의 소리를 듣고 최상의 납세편의를 제공해 불평이 없도록 하는 한편, 직원들의 고충도 적극 수렴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과의 대화를 가진 후 각 과 사무실을 둘러보고 업무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격려했다.

동래서 순시에서 노재성 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기존 제조업체의 시 외곽 이전으로 현재는 시청과 법조타운 형성으로 행정 중심지로 변모했으며 주요 세원으로는 소규모 건설업체와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다"는 관내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노 서장은 또 "학생세금교육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동영상CD 및 현금영수증 마우스패드를 자체 제작해 관내 75개교를 순회하고 있으며, 별관 대회의실을 관내 납세자단체와 세무사협의회의 간담회 및 월례회 장소로 무료 개방하는 등 세정홍보와 납세자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채돈 금정세무서장은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과다 보유자 및 고액 환급자 등에 대한 세원이동의 면밀한 파악으로 치밀한 세수관리를 해 나가며, 특히 구서동 재건축지역, 정관면 산업단지조성지역, 기장군 택지개발지역 등 투기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래세무서 각 과 순시모습

한편 차 청장은 이번 순시에서 방문한 세무서마다 업무보고가 끝난 후 바로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즉답을 줄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한달내에 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3개 세무서의 직원들이 건의한 내용을 간추려 보면 ▶6급이하 정기인사의 문제점과 전산입력요원의 3년주기 이동을 개선해 달라 ▶불친절 민원에 대한 경고처분을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완화해 달라 ▶비부과 분야에만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강화해 달라 ▶구청에서 음식점 허가를 받는 사업자는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때 국세청에서도 세금홍보를 위해 간담회를 할 수 있도록 하자 ▶고령자 및 장기근무자에 대한 승진우대방안을 강구해 달라 ▶금정서 청사 신축시 환기시설 미비로 창문만 열면 차량소음과 먼지로 근무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으니 시급한 환경개선이 요구된다는 등의 직원들의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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