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균 부산청장 일선초도순시 이모저모-통영·마산·창원서

2005.05.19 00:00:00

부실과세 축소 경주 당부


차태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3일 통영세무서와 마산세무서, 창원세무서를 초도순시했다.
차태균 부산청장은 우선 통영서를 방문하고 업무추진 현황과 현안업무보고를 받았다.

 

통영서

김종순 통영서장은 업무보고에서 금년도 통영서의 주요 업무계획 및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전 직원들과 일체가 돼 전도에 조금 미흡한 업무실적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서장은 또한 "통영서 관내는 주요 업종인 수산업 등 어자원의 고갈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납기연장·징수유예 등 조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부실과세로 인해 납세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구현을 위해 몇가지 실천목표를 설정,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실과세와 관련해 "수시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납세자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모든 업무를 처리해 나가며, 납세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주면 납세자들에게 저절로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돼 납세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주성 국세청장의 부실과세의 축소를 국세행정 혁신 제1의 과제로 삼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차태균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윤성호(7급, 거제지서) 조사관은 기숙사 시설이 너무 낡아 미흡하고 업무에 비해 직원 수가 너무나 부족하다며 여기에 대한 청장님의 적극적인 배려를 주문했다.

최병환(6급) 조사관은 부동산 관련 업무량 증가로 인한 어려움에 따라 직원증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고, 박민기(6급) 조사관은 부가가치세 관련업무의 세원관리 강화로 납세자가 당황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효율적 인력배정이 시급하다고 제시했다.

차태균 부산청장은 이날 오후에는 마산서와 창원서를 초도순시했다.

 

마산서

차태균 청장은 마산·창원서 순시에서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시달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실천을 특별지시했다.

이날 차 청장은 이향조 마산서장의 영접을 받고 금년도 업무추진현황을 보고받은 후 주요 현안업무인 부실과세의 축소를 국세행정 혁신 제1의 과제로 삼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지시하고 서장이하 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향조 마산서장은 업무보고에서 "부실과세로 인해 납세자가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적인 교육과 자기계발 우선 강구 ▶전자세정·전자신고 정착 ▶현금영수증제 조기정착 ▶부동산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자 색출  ▶부실과세 근원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 청장은 창원서 순시에서 "전국 2군그룹 1위의 성과를 거양한 정정수 창원서장과 전 관리자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부산청의 중추적 역할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거듭 주문하고, 금년에도 각종 주요 업무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차 청장은 특히 "마산·창원서 관내는 서부 경남의 중심지역인 만큼 여러분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부실과세'로 납세자에게 피해나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업무처리를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차 청장은 열린 세정 구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차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에 앞서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위한 4가지 실천목표를 간단히 설명하고 납세자를 사랑하고 가족처럼 생각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때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등 최상의 납세서비스 및 봉사정신으로 신뢰받는 국세인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진현(마산서 세원2과, 9급) 조사관은 인사시 형편성있게 승진기회를 부여하고 직원들의 신상을 파악해 출·퇴근이 용이한 곳으로 전보조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창원세무서 징세과 某직원은 과다한 업무량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타 서와 동등한 인원 배정이 이뤄지는 등의 형평성있는 조정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에서 김종진(마산서 조사과, 7급) 조사관은 마산은 타 서보다도 행정반경이 광범위해 현 출장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현실성있는 출장비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차 청장은 이에 대해 지방청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은 차근차근 추진하고, 그 외의 건들은 정부에 건의해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