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서 6관왕 신화 계속되나

2005.06.13 00:00:00

올해 4개부문 최우수관서 선정 직원단결 감동세정 제공 주효


 

지난해 국세청 개청이래 경이적인 6관왕 전적을 기록한 최고의 세무서라는 칭호를 받으며 업무평가에서 매번 화제를 낳고 있는 남인천세무서(namincheon@nts.go.kr, 서장·서현수, 사진)가 최근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남인천서가 지난해 E-메일주소 확보, 납세자만족도 평가실적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관서로 제39회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단체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올 들어 ▶전국심사분석 1위(1월) ▶현금영수증제도 정착(2월) ▶12월말 법인 전자신고(5월) ▶납세자보호업무실적(5월) 등 벌써 4개 분야에서 최우수관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남인천서는 현금영수증제도 활성화 분야에서 당당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올해에도 이미 놀랄만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고는 됐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렇게 빨리 추가로 3개의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기에 '저력이 있는 세무관서는 무엇이 다르기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남인천서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졌다기보다는 평소 치밀하고 전략적인 계획아래 납세자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반추하는 자세를 갖고 서현수 서장과 직원들의 하나된 단결에서 기인했다고 판단된다.

우선 남인천서가 지난 12월말 법인세 전자신고와 관련, 최우수관서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관리자별로 세무대리인 전자신고 책임제 실시와 치밀하게 진행상황을 관리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한 것이 주요했던 것이다.

또한 자체 개발 전자신고 권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납세자에 대한 개별 전화 및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쳤다.

특히 지역 세무사들과의 세정간담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무대리인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도 좋은 결과를 얻는데 커다란 몫을 했다.

이와 함께 남인천서는 ▶고충민원 처리 ▶신규사업자 교육 ▶위장사업자 등록 규제 ▶납세자만족도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 납세자보호업무실적 평가에서도 42개 1군 세무서 중 최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는 서현수 서장과 조상기 납세자보호실장을 비롯한 납보관실 직원 7명이 혼연일체로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분서주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마음먹고 실행하면 못할 것이 없는 남인천서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니다.

남인천서 전 직원이 최우수관서로 받는 상금을 모아 청사 1∼4층에 장애인,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목적에서 더욱 분발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보다 좋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하나된 직원들의 마음에서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서현수 서장은 "최우수 관서라는 전통을 깨지 말자는 전 직원의 의지가 충만한 데다 직원들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유 개선사례 및 매월 연구주재 발표회의를 갖고 즉석에서 1·2등을 뽑아 포상휴가제도를 도입해 인센티브의 성과보상으로 직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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