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납세서비스 제공 토대 구축

2005.06.16 00:00:00

의정부서, 청사준공 계기 열린세정 실천 앞장 다짐


의정부세무서(uijeongbu@nts.go.kr, 서장·김장수)가 40년간 풍미했던 구청사 시대를 접고 새로운 조형미를 갖춘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의정부서는 지난 9일 새 청사 2층 강당에서 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기관장과 모범납세자를 초청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의정부서는 그동안 의정부시와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철원군을 관할하며 의정부시 의정부 3동 368번지 구(舊)청사에서 지난 '64.10월부터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지어진지 40년이 넘은 청사로 건물이 낡고 협소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이 비좁아 납세자가 세무신고나 민원증명 발급을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경우, 이용에 많은 불편이 제기됐었다.

이에 지난 2003.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사업비 83억여원을 투입해 의정부시 의정부동 산1-5번지에 대지 1만7천300㎡, 건물 5천999㎡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 구내식당 및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을 갖춘 현대식 청사를 완공했다.

또한 세무서 청사 담장을 없애고 연못을 조성하는 등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열린 세정'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재구 중부청장은 준공식 치사를 통해 "의정부서 직원들은 한층 나은 근무환경속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수준높은 납세서비스로 환원될 것"이라며 "준공식을 계기로 고객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반영하는 '열린 세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국세공무원을 만날 필요가 없는 선진서비스 체계로 전환할 것이며, 세무조사에 있어서도 조사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조사진행과 조사결과통지 등 조사의 전 과정을 객관화·투명화·과학화해 납세자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는 시스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수 서장은 "새 청사는 무엇보다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전자세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건축됐다"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충분한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지역의 도시 미관까지 고려해 건축했다"고 밝힌 후 "모든 민원업무를 1층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한층 더 납세자에게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 청사의 넓은 공간과 복지시설을 이용해 직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조세정의 구현과 국가재정 조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재구 청장은 이날 준공식에 이어 의정부서를 순시하면서 전 직원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고, 세정혁신의 성공적 수행을 이루기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일선 현장의 어려움과 실상을 파악, 반영키 위해 세정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일선 관리자와의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의정부서는 김장수 서장을 비롯해 과·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전자신고 확대 ▶현금영수증제도의 정착을 위한 지원 ▶감동세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위한 직원교육 강화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의 기능을 활성화해 납세자 입장에서 소신있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기 등 세정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내용 등을 밝혔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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