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억제는 젊은 세대에 희망주는 일"

2005.07.21 00:00:00

안정적 세수확보위한 특단노력 주문


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1일 "부동산 투기가 발붙일 수 없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투기에 적극 대처하라"고 25개 산하세무서장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각 세무서장은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법인세 중간예납 및 종소세 중간예납 관리 강화로 자납세수와 납기내 징수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재구 중부청장은 이날 1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과장이상 간부들과 관내 25개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중점 추진할 업무 시달 및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추진사항 등을 점검키 위한 세무서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사진>

오 청장은 "부동산 투기는 근로의욕의 상실과 기업의 투자의욕 저해, 불로소득 향유자와 서민간 위화감 조성 등 계층간 갈등을 초래함은 물론 미래의 주인인 젊은 세대의 희망을 빼앗고 건전한 가치관을 왜곡시키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를 일으킨다"며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자문위원'에 수시로 연락해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신속히 그 내용을 파악하고 대처할 것과 ▶각 세무서장 책임하에 정보수집채널을 다양화하고 ▶'부동산투기동향파악전담반'을 활용해 부동산거래 동향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수집한 부동산 거래동향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투기적 수요가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살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부청의 세수점유비와 경기회복 지연 등 세수여건을 감안할 때 올해는 안정적 세수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 세무서장은 하반기 자납세수와 납기내 징수를 극대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체납액 정리업무는 관서장과 관리자의 관심과 지휘능력에 따라 그 성과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힌 후, 관서장 및 관리자들이 솔선해 소액체납 정리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7월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는 올해 안정적 세수확보의 고비가 되는 중요한 신고"라며 "대사업자와 호황업소를 차등관리하고 납기내 수납비율을 제고하는 등 신고가 세수에 직접 연결되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밖에 "영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지도창구' 운영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 줄 것"을 지시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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