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무서(bucheon@nts.go.kr, 서장·진우범)가 올해 상반기 심사분석종합평가에서 전국 1군 세무서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두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서는 전 직원이 올 상반기 동안 혼연일체로 효율적인 국세행정을 추진해 납세서비스, 징세, 세원관리, 조사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심사분석평가에서 1위를 당당히 일궈냈다.

진우범 부천세무서장(右)이 오재구 중부청장으로부터 상반기 심사분석 평가 최우수관서 포상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서가 이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밑바탕에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다.

우선 납세서비스분야의 경우, 매일 아침 전 직원에 대한 친절방송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모든 납세자는 가족이며 납세자의 일을 나의 일을 처리하듯이 생각하는 마음'을 각인시켜 한층 납세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납세자의 고충에 대해서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모든 민원고충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부천서는 징세분야에서도 남달랐다. 소액 체납액의 정리를 위해 전 직원이 체납정리 업무를 분담해 계획적으로 추진했고, 특수한 체납상황의 경우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서로 돕고 책임지는 자세로 업무에 임했다.

특히 세원관리분야에서 주류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주류단속을 엄정하게 집행함으로써 주류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은 미결과세자료의 축소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는 것은 예삿일로, 각자 맡은 업무에 끝까지 솔선수범하면서 해결하려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견지했다.

조사분야에는 조사 착수전에 신고서 등 서면상의 정밀분석을 통해 조사기간을 단축하는 노력으로 납세자 만족도 및 조사실적을 높였고, 세금계산서의 허위 교부자인 자료상 및 음성 탈루소득자에 대한 조사는 강하면서도 엄정하게 집행했다.

이같은 우수한 결과는 정신적 일체감을 조성한 부천서의 수장인 진우범 서장의 따뜻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에서 비롯됐다.

진우범 서장은 지난 1월 부임하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라며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직원의 어려운 일이나 기쁜 일 등 모든 일에 대해 직원과 서장은 한 가족이라는 일체감을 심어줬다. 추석전에도 모든 직원들에게 추석인사말을 E-메일로 보내는 등 직원들에 대해 각별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같은 진우범 서장과 전 직원의 일치단결된 노력이 부천서가 올해 상반기 최우수기관으로 등극하는 밑바탕이 됐을 것으로 평가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진우범 서장은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서장을 믿고 따라 준 직원들의 공로이며 포상금을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전액 직원 복지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성적을 거둔 부천서는 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포상금을 받았고, 자산취득비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예산을 추가로 배정받는 파격적인 보상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