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하기 좋은 경영환경 지원 역점"

2005.11.17 00:00:00

김경원 대구청장, 구미상공회의소 세정간담회서 강조


김경원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세정간담회를 가졌다.<사진>

구미상공회의소 상공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세정간담회에서 김경원 대구청장은 금년도 세수상황, 지역 경제동향 및 전망, 최근 세정관련 이슈, 국세행정 운영방안 전반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유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이 경영 애로요인으로 작용해 일부 업종 및 대기업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지역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에 발을 맞춰 국세청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세무조사 운영을 설명하면서 최근 일부 언론보도의 '세수 목적의 쥐어짜기식 세무조사'라는 시각과 관련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본래의 기능인 성실신고 담보수단 및 공평과세 확립을 위해 세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통상적이고 연례적인 업무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고, 특히 자납 세수비중이 95%이상인 세정환경에서 세수부족분을 세무조사로 충당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세수목적의 무리한 세무조사는 결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태풍피해를 입은 재해기업,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납기연장·징수유예 등 금년 들어서서 9월말 현재 1만5천879건 2천244억원을 지원했으며,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섬유업 및 지방자치단체 선정 우수 중소기업 등을 조사대상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는 세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구청은 소득이 일정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빈곤층의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소득의 일정비율만큼 정부가 현금으로 소득을 보전해 주는 근로소득지원세제(EITC), 현금영수증제도, 종합부동산세제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배경·추진일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국세행정 운영방향인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4대 비전인 ▶최상의 납세편의 제공 ▶공평한 납세기반 구축 ▶납세자 참여기회 확대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추진성과를 설명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구미공단내 휴대폰 LCD Module용 부품 제조업체인 한국트로닉스(주)와 소형 정밀 다이캐스팅 부품 제조업체인 (주)KH바텍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 공단의 실상을 파악하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한편 대구청은 구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11일 칠곡상공회의소, 17일 포항상공회의소, 22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24일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을 잇달아 방문해 공단 임원, 업체대표 등과 세정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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