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등산동호회(회장·신규석)는 지난 22일 무등육아원 유치원, 초등생 등 122명을 초청, 광주패밀리 놀이공원을 구경시켜 주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광주청 등산동호회 회원들은 무등육아원 어린이들의 1일 자원봉사자가 돼 1 대 1로 짝을 지어 놀이기구도 타고 동물원 구경도 하는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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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의 내용을 접한 이명래 광주청장은 특별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쾌척했으며, 회원들이 모금한 90여만원의 성금으로 입장료, 식대 등을 지불하고, 선물로 학습지(참고서)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어린이들과 함께 참석한 무등육아원 김선희 사무국장은 "세무행정에 여념이 없는 국세공무원들이 소중한 자원봉사을 펼쳐줘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학교와 육아원을 오고 가는 것 외에는 다른 야외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줘 어린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규석(광주청 감사관) 회장은 "동호회 봉사활동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같은 봉사활동이 직장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를 진행한 김광근(광주청 경리계장)동호회 총무는 "우리의 작은 봉사가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래 광주청장이 2006년 중점추진과제의 하나로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함에 따라 광주청은 전 직원이 1인 1 동호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등산.축구.테니스 동호회 등 11개 동호회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직장 분위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