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곤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산경제 활력을 위한 세정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지방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 청장은 부산 경제의 중요한 비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역점 추진 시책으로 ▶부산 경제 활력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 ▶공평과세를 통한 국민의 신뢰 제고 ▶성실 납세 의무 이행을 적극 지원하는 세정 환경 조성 ▶세정의 투명성 확보를 제시했다.

정 청장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 연장, 징수유예,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의 자금편의 정책을 세우고, 기타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특히 열린세정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또한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공평과세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정 청장은 "세정의 글로벌화에 발맞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제조사능력을 갖춘 국제조사요원의 양성에 힘써 내·외국 자본의 차별없는 과세 원칙을 담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승진 등 사기진작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