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署 최고의 서비스는 좋은 과세품질"

2006.07.27 00:00:00

박장호 서부산서장,세정운용방향 밝혀


 

"납세자에 베풀 수 있는 최상의 납세서비스는 좋은 과세 품질로 단 한사람의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박장호 서부산세무서장<사진>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서장이 취임사에서 첫번째 과제로 내세운 것은 '부실과세 근절'.
그는 부실과세를 불량품을 만들어낸 기업으로 비교하면서 "이런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듯이 우리도 부실과세하면 납세자의 신뢰를 잃어 설 자리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세무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는 좋은 과세품질"이라며 납세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과세자료 하나를 놓고도 적법하게 결정하도록 납세자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규명이 어려운 사항에 해서는 충분한 토론 등을 거쳐 '부실과세'를 근절할 것을 주문했다.

박 서장은 불성실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해 납세자 성실 신고를 유도하는 본보기로 삼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그는 "제한된 행정력으로 인해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세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통해 다른 납세자의 성실 납세가 잇따를 것"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박 서장은 숙원과제로 '소득 파악'문제를 꼽았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근로소득지원세제'는 정확한 소득파악이 우선돼야 성공한다"며 "이에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장호 서장은 '53년 경남 함안군 진전면 출신이며, 마산고를 거쳐 방송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5과장, 2002년 2월 부산청 징세과장, 2003년 5월 부산청 조사 3국 2과장, 2004년 2월 부산청 총무과장, 2005년 7월 마산세무서장을 거쳐  지난 3일 서부산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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