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 현금영수증 발급률 '껑충'

2006.08.03 00:00:00

전년비 2배이상 증가 과세정상화 기여 기대


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청장·권춘기)이 2005년1월1일부터 과세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행한 현금영수증제도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중적인 행정지도로 2006년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실적이 2005년 상반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5년에 비해 발급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등 활성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세청이 역점 추진 중인 자영사업자 과세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청의 상반기 발급건수는 2천843만건으로 발급금액 1조789억원의 현금영수증이 발급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90만건, 4천829억원과 비교할 때 건수는 220% 금액은 223% 증가했다.

또한 현금영수증 가맹점은 13만6천개로 전년 동기 10만8천개와 비교할 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광주청은 지난 연말까지 전체 평균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던 전문직 가맹비율이 크게 개선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변호사의 경우 2005년 12월 64%이던 것이 2006년 6월 현재 88% 가맹율을 보이고 있으며, 법무사 또한 2005년 12월 68%에서 2006년 6월 90%의 가맹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청은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이나 세무서 방문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카드를 적극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봉급생활자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을 방문해 카드를 보급하고 있다.

문종하 광주청 개인납세1과장은 현금영수증제도 활성화 추세는 지난해부터 계속 추진해 온 소비자에 대한 적극적 홍보, 현금영수증카드 보급, 현금영수증 발급에 소극적인 사업자에 대한 집중적 행정지도 등으로 시행 2년차인 올해 들어 현금영수증제도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문 과장은 이러한 활성화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가맹비율이 저조하거나 현금영수증 미발급 민원이 많았던 고소득전문직, 학원, 집단상가 등에 대해 가맹점 가입 및 현금영수증 발급지도 노력을 집중하는 등 제도 참여를 기피하는 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청은 이중가격 제시나 발급거부 등에 대해 엄정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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