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문우회장 김정호 시인

2006.09.21 00:00:00

제26차 세계시인대회 참석


국세청 문우회장인 김정호 시인(동래세무서)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시인대회에 참석해 세계 문인들과 교류했다.

이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세계시인대회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징기스칸 탄생 800주년 기념 행사에 맞춰 열린 것으로 세계 50여개국 300여명의 시인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김정호 시인을 비롯해 10명이 참여했다.<사진>

 


행사 첫날에는 전세계 시인들의 저녁 만찬 및 상견례를, 둘째 날부터 셋째날까지 엠흐바야르 몽골대통령의 축사 및 시낭송 오페라 공연,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남바린 엠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시를 통한 세계의 우애와 평화라는 대회 주제처럼 시가 인류의 평화와 유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멘도 오요 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의 섬세하고 위대한 힘으로 인간 영혼의 어두운 곳에 더 많은 빛을 비추게 해주소서"라고 기원했다.

4∼5일 양일간 각국의 시인들은 몽골의 전통 음악을 즐겼고 울란바토르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낭송과 오페라 구경을 함께 했으며 40여건에 이르는 각국 문인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그중 임레 촐도스(헝가리) 시인은 주제 발표에서 "시인은 많지만 훌륭한 시인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실패해도 굴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결국 예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인들을 위로했다.

김정호 시인을 비롯한 전세계 시인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정부가 마련한 몽골 유적지 및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숙식하며 다양한 몽고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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