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상공의날 수상 - 샘표식품(주)

2000.03.20 00:00:00

우리식품 우수성 해외알리며 장류업계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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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샘표식품 공장 전경.



박승복 대표이사회장

박승복 (朴承復) 샘표식품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15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장류업계와 경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승복 회장은 지난 '76.8월부터 샘표식품을 경영하면서 민족의 전통을 계승한 맛좋고 위생적인 간장생산에 힘써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전문회사로 키우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46년 창업이래 한번도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장류생산만 고집해 온 샘표식품은 이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IMF체제하에서도 신입사원과 마케팅·영업인력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경제침체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R&D를 대폭 확충해 同社연구소를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장류전문종합연구소로 탈바꿈시켰으며 '98.7.1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재평가액 9백30억원을 적립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구조조정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朴 회장은 이같은 경영혁신노력을 통해 창동공장을 매각하고 이천공장으로 이전했고 현재는 충북영동에 된장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샘표식품주식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힘써 70년대부터 미국 등 선진국에 장류를 수출하기 시작해 '89년에는 퀼른 메쎄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식품교역전에서 식음료 대상을 수상해 우리 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다.

'98년 해외사업부를 신설해 중국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그 지역주민의 입맛에 맞는 간장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81년 노동조합이 결성돼 지금까지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면서도 단 한번의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84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노사협조증진 및 근로자복지증진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승복 회장은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92년부터 '98년까지 6년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을 맡아 사회봉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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