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35周年 記念辭
“살아움직이는 專門言論 定立”

2000.11.02 00:00:00





韓國稅政新聞이 희망과 상생의 세기 元年인 2000.11.1로 창간 35주년을 맞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오늘의 韓國稅政新聞이 장년의 나이인 35 성상을 한해 한해 쌓아오기까지 걸어온 길은 결코 간단치는 않았습니다. '65년 창간 당시의 여건과 환경은 올바른 租稅文化 暢達이란 말이 마치 사치스런 장식물처럼 여겨질 정도로 척박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공평세정의 구현', `성실납세 풍토 조성', `경제균형의 실현'이란 3대 목표를 社是로 내세운 韓國稅政新聞은 直筆正論의 정신을 잊지 않고 조세정책과 행정의 잘잘못을 가감없이 비판했고, 또한 성실납세 의식 고양을 위한 전국 순회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전문언론으로서 계도적 역할도 충실히 해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거센 권압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의연하게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올곧은 언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처럼 韓國稅政新聞이 전문 언론으로 정부의 세제·세정에 대해서는 監視者로, 납세자들에게는 억울함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申聞鼓로, 그리고 세무·회계대리인들에게는 업계의 동향과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同伴者役으로 滿開한 꽃을 피울 때가 80~90년대였습니다. 日日新하는 사세확장으로 명실상부하게 조세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해 다대한 업적을 세웠습니다.

전문언론 최초로 국가로부터 화관문화勳章을 敍勳받았을 뿐만 아니라 경영·편집·취재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조세전문 언론계의 경쟁 가속화 현상이 나타나는 한편으로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독자들의 정보요구 수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창간 35주년을 맞아 `靑年言論'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디지털 정보화시대를 따라잡을 수 있는 조세뉴스와 정보를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재진을 대폭 보강하고 전국 지방 주재기자 네트워크의 온라인화를 완료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세제와 세정변화에 대한 조세전문가들의 분석과 대안 제시를 하는 한편, 기업 등 납세자들이 직접 느끼는 세금문제들을 심층취재하여 그릇된 정책을 바로잡아나가는 살아움직이는 전문언론이 되겠습니다.

또 韓國稅政新聞이 조세정책 입안자, 세무행정 종사자, 그리고 민간 조세전문가와 납세자 모두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다원화된 감성시대에 부응하는 젊은 신문으로 새롭게 변신할 것입니다. 특히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함께 열어가는 일에도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 각오는 本紙의 창간이념인 租稅文化暢達을 이 땅에 꽃피우겠다는 사명과 맥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本紙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金 在 烈 ( 本紙 發行人 )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