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書畵明人大展 祝辭]권오실 명인대전 총괄심사위원장

2002.04.11 00:00:00

“書畵人 큰마당 마련에 감사”



이번 대전에 입상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한국 서화 발전을 위해 이런 큰 대전을 마련해 주신 한국세정신문사에 감사 드립니다. 특히 공평한 심사를 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한 민족이나 사회의 문화적인 발전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질이 아무리 앞서도 문화가 뒤떨어지면 선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중 서예 및 서화는 우리 민족이 수 백년 동안 갈고 닦은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 문화유산이 있기에 우리가 사람으로서 그 가치를 빛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편적 원리가 내재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각 문화패턴마다 개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동양 고유문화유산인 서(書)와 화(畵)는 위의 두 가지 특징을 온전하게 계승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출품된 작품은 이러한 보편적 원리를 충실히 지키면서 나름대로 특징을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인화는 우수한 작품들이 다량 출품되어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예술미와 감각에서 그 신선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특선이상의 작품들은 서화의 본질인 합법칙성과 합목적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어디에 내놔도 작품성이 뒤지지 않습니다.

끝으로 서화 발전을 위해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한국세정신문사 김재열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작가 여러분의 훌륭한 작품이 계속해서 출품돼 한국서화명인대전이 좋은 작품 발굴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