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날 40주년 포상기업]은탑산업훈장-(주)세정

2006.03.09 00:00:00

공동성장·번영 모토 발전적 상생 도모


 

'인디안'브랜드로 유명한 부산의 대표기업 (주)세정(회장·박순호<사진>)이 지난 3일에 열린 '제40회 납세자의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주)세정 박순호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방에서 시작한 패션업체 기업인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 회장은 지난 '74년 의류사업을 시작해 '91년 법인 전환이후 현재까지 매년 흑자를 달성하며 동종업계 평균을 휠씬 상회하는 납세실적을 올려왔다. 이는 국내 10개 관계사에 1천3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로 이어짐에 따라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 추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정은 각종 성과 배분제도를 도입하고, 복리후생과 직원 교육 확충 등 직원 만족경영을 통해 30여년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도 없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업체의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공동성장-번영이라는 발전적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세정그룹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매년 20%가 넘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으며, 유통, 건설, IT, 악기 등 생활문화 전반으로 사업부문을 확대해 금년에는 매출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박순호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남아시아 지진·해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한 것을 비롯, 장애인·노인복지 시설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을 10여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낙도 어린이 성금보내기 및 초청행사·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매년 5∼6회 자선바자회 개최 등 그룹차원에서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요트협회와 부산배드민턴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체육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기도 하다.

박 회장은 "패션사업이 지방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순수 국내 브랜드로 업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고객들의 사랑 덕택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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