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지럽히는 三大微笑

1999.12.06 00:00:00

시인·장재철(張在鐵)〉

1. 장사꾼의 헤헤거리는 웃음
2. 사기꾼의 음흉스러운 웃음
3. 정치가의 지어서 만든 억지웃음
  장사꾼의 헤픈 웃음에는 아첨 좋아하는 과대망상병 환자가 걸려들어 헛돈쓰고 후회할 것이니 고소하다고 좋아할 수 만은 없고
  사기꾼의 가슴에 칼 품은 엉큼한 미소에는 돈푼깨나 있는 욕심쟁이가 걸려들어 젖은 손으로 좁쌀(서숙쌀) 움키듯 하려다가 낭패를 볼 것으로 잘됐다고 하고는 싶지만 우는 얼굴에 벌침 놓기는 그렇고….
  정치가의 억지웃음은 `그 무엇에 당선되면' 그 즉시 `교만'으로 표변할 것이니 그 미소 일래 짓고 있도록 그 무엇에 당선안되도록 하면 되고….
微笑는 역시 남의 귀염이나 사랑받으려고 아양 쬐끔 섞어 생끗 웃는 皓齒細腰(이가 희고 허리가 가는)의 젊은 여인의 媚笑가 젤이여 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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