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명품 속 가짜이야기' 발간

2000.09.11 00:00:00

`진짜같은 가짜' 이렇게 구분하세요


“샤넬 루위뷔통 버버리 구치 등 세계유명 브랜드의 가짜상품과 진짜상품을 가려낼 방법이 없나요? 서울본부세관이 최근 발간한 `명품 속 가짜이야기'를 활용하세요.”

진짜상품이 재질이나 디자인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가짜상품을 옆에 두고 비교해 보면 진품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본부세관이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짜수출·입상품의 유입·유통을 사전방지한다는 방침아래 가짜상품 식별법을 다룬 `명품 속 가짜이야기'〈사진〉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지난 2월 서울세관이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가짜 수출·입상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전국세관의 조사·검색전문가들이 가짜상품을 구별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책은 특히 2백20여페이지의 지면에 3천여장의 컬러사진을 게재해 `가짜상품 전시회'를 일목요연하게 재현한 셈이 됐다. 따라서 국내·외 수출·입업체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웅진닷컴에서 출간한 이 책은 세계유명상표 85개 종목에 대해 명품이 되기까지의 배경과 품질관리, 시장성 등을 수록한 뒤 브랜드별로 진품과 가짜상품을 일일이 비교·분석해 식별요령을 자세하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핸드백 벨트 등 가죽제품과 의류 주류 등의 세계적인 상품들을 이들의 상표를 위장한 모조품들과 나란히 컬러사진으로 비교하고 구별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서울본부세관의 윤석기 조사국장과 조사국 요원들이 3개월에 걸쳐 정리하고 다듬었으며 신일성(愼一晟) 서울본부세관장이 감수했다. 시중서점에서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