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궁금하세요? 모범답안이 여기에 …

2000.10.12 00:00:00

선정과정에서 종결후 대처까지 망라


세무조사대상의 선정과정과 선정기준, 세무조사를 받을 때 유의사항, 조사종결후 대처방안 등 세무조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기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semoo.co.kr'

일선세무서 법인세과 등에서 세무조사 요원으로 15년여동안을 국세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92년 퇴직한 김홍엽〈사진〉 세무사가 사이트 운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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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세무사의 퇴직당시 바둑살롱을 운영하는 것이 희망이었다며 “바둑살롱을 가페식으로 근사하게 차려놓고 귀에 익은 음악과 향기 짙은 모과차 한잔으로 오랜지기를 맞이해 수담을 나누고 싶었다”고 수줍어하며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그의 소망은 퇴직과 동시에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하면서 수정됐다. 가페식 바둑살롱과는 다소 거리가 먼 세무사사무실을 운영하게 된 그가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 그의 깨어있는 `전산마인드'가 알려지면서 한국세무사회 전산개발위원으로 위촉된 것이 그 계기가 됐다.

그는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수시로 바뀌는 세법이 예외사항이 많을 뿐만 아니라 본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으로 나뉘어져 관련조항을 찾는다는 것부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 간추린 세법을 다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따라서 가급적 세법, 시행령 등 어려운 법문보다는 납세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것을 찾기 시작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세무조사 전문사이트였다.

의외로 일반 납세자들이 조사대상의 선정과정이나 조사의 방향, 조사의 강도 및 경정의 과정 등을 자세히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였다.

그는 향후 컴퓨터관련 업종을 특화해 나가는 한편 법인설립시 감면, 벤처기업 확인, 기업등록, 공모주 청약, 코스닥상장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뤄볼 작정이다.

따라서 공동사무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前벌교세무서장이었던 정칠수 세무사 등과 함께 법인전환할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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