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장덕열 신임 강동세무서장

2000.08.14 00:00:00

“진정한 개혁은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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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하면 안된다. 개혁의 피로를 느낄 때지만 진정한 개혁은 끝이 없는 것이다. 제2의 개청 1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우리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

지난 7일 강동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장덕열(張德烈) 서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세무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주문한 것이다.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는 주고객인 납세자가 박수를 치며 만족하는지 自問自答해 보면 알 것이다. 고객에게 인정받고 환영받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다면 세정은 물론 자신도 발전할 것이다.”

張 서장은 이어 세정개혁이후 납세자와의 접촉금지 등으로 다소 사기가 저하돼 있는 직원들에게 세원의 원격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원관리가 안된다며 의구심을 갖는 직원들이 많은데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지역담당제 시절로 돌아간다면 납세자들이 과연 환영할 것인가. 돌이킬 수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세원관리를 좀 더 조직적· 체계적·전략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다”

張 서장은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의 예를 들어가며 `원격관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문제점을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와 같은 아이템을 개발해 납세자들이 따라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張 서장은 끝으로 “명퇴자와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등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직원들의 인화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기를 살려주고 서로 뺏지말고 서로를 위해 도움을 주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고 덧붙였다.


채상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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