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행정고시 재경직렬에서 영광의 수석을 차지한 강영수(康榮修)씨. 연신 울려대는 전화를 받느라 분망(?)했다.
“경제학도라 당연 재경직렬 분야에 지원했다”는 그는 평소에도 조세형평성 문제, 전문직 과세, 간이과세제도 등등 세제와 조세이론에 대해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향후 희망근무 부처를 묻자 주저없이 “재정경제부 세제실에서 조세정책을 입안해 보고 싶다”는 말로 합격기쁨을 대신했다.
화려한 금융정책국보다 세제실 근무를 당당하게 밝히게 된 배경은 조세학계 중진인 尹建榮 교수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그는 공직자의 길을 걷는데 창의성을 갖춘 조세정책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절차탁마하겠다며 공직사회에도 청렴성 유지와 사기진작을 위한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1년 제주産. 연대경제과 卒. 3남1녀 중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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