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주) 김주형 대표이사

2001.03.08 00:00:00

탁월한 기획·관리력 개방형 혁신 리더



제일제당의 김주형(金周亨) 사장(53세)은 지난 '72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원료사업부 이사, 당·분·유 본부장 전무를 거쳐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각양 각색의 사업군에서 파생되는 문제점과 이질적인 요소를 융화시키며 조율하는 고단위의 관리기술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제일제당의 대표이사직을 탁월한 기획능력과 관리력으로 이끌고 있으며, 제일제당을 국내 최고의 종합 생활문화 기업에 이르게 한 견인차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김주형 사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자칫 불협화음으로 치달을 수 있는 제반 부서의 파열음을 통일된 하모니로 조율하는 지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업계내에서도 기업 문화적인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관행을 깨는 혁신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金 사장은 기존 수직적 상하관계의 조직문화를 수평적 상호존중적 관계로 만드는 호칭 단순화를 추진하고 재계 최초의 복장 자율화, 플랙서블 근무제 등을 도입해 혁신적인 기업문화의 개선을 이뤘다.

이에 따라 창업후 반세기를 지나온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직되고 보수적인 문화를 뛰어 넘어 현재 제일제당은 가장 젊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개방적인 기업문화가 오늘날 제일제당이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복잡한 사업군을 제 색깔을 내면서 무리 없이 흘러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고 이런 개방적인 기업문화를 일구어낸 것은 김주형 사장의 독특한 신념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특히 임직원에게 마음껏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면서 성과에 따른 보상을 중시하고 임직원과의 대화와 토론문화를 중시하는 그의 철학은 성과주의 신인사제도라는 독특한 인사제도를 통해 반영되고 있다.

김주형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매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바이오 신유통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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