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해주(柳海柱) 부산지방세무사회장

2001.11.05 00:00:00

對사업자 서비스질 제고 업역확장 회원相生 도모



부산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류해주 회장.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사람으로 주목받는 류해주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을 만나봤다.〈편집자 註〉

-회직을 맡은 후 회의 발전과 회원 권익신장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의 업무성과는.
“최신 시설을 갖춘 전산교육장을 개설하여 회원 및 회원사 종사직원에 대한 인터넷 등 전산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회원사 소개, 실무정보 통신을 게재하는 등 전산·정보인프라를 구축했다. 둘째 실무에 꼭 필요한 새로운 법령·예규와 공지사항들을 요약한 `이달의 초점'을 Fax Letter로 매월 2회 모든 회원에게 전송하고 있으며, 셋째 회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강화하여 세제·세정 변화에 적절히 대처토록 하고, 넷째 바둑 골프 등산 등 동회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추계 수련대회와 송년회 등을 통하여 회원간 이해와 친목을 다지고 회원의 자발적 회무 참여를 유도하겠다. 다섯째 세무관서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유대강화와 협조체제를 더욱 튼튼히 하고 조세관련 불합리한 사항은 본회에 건의하여 개선토록 노력하였고, 여섯째 우리 회와 우호친선관계에 있는 일본 긴끼세리사회와 정보자료 교환 등 실질적 교류를 강화하고 위원 5명의 국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여 국제화시대에 대처하고 있다. 그 외 회원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주 바뀌는 세제·세정과 세정의 전산화에 대처하기 위한 회원 자질향상대책은.
“부산지역 이외 울산·창원·마산·진주·제주지역 회원에 대하여는 강사가 현지 출장교육함으로써 경비와 시간을 절약토록 하고 교육효과도 제고하겠다. 정보화 및 세정의 전산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최신시설을 갖춘 전산교육장을 개설하여 희망교육을 실시하고, 회원들에게 전산 마인드를 가지도록 유도하고 업무의 전산·정보 인프라를 구축했다.”

-수임료 덤핑 등 과당경쟁 등에 대한 대책은.
“수가를 낮추어 다른 회원이 수임하고 있는 사업자를 유인한다는 것은 법 이전에 전문인으로서 자질 또는 품위에 관한 문제라고 본다. 이런 일이 없도록 회원들에게 기회있을 때마다 당부하고 있고 부당경쟁으로 물의를 야기한 회원에게는 지방회에서 확인후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다. 근간 일부 동업자단체에서 직원을 고용하여 소속 회원들로부터 회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고 기장대행 등 세무대리를 하려는 일이 있어 세무사법 위반임을 통보하여 중지시킨 바 있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지방회 차원에서 정보수집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일부 종사직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있다고 듣고 있는데.
“업무 수임과 종사직원 채용과 관련한 질서문란행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우리 회 업무정화조사위원회에서 사전예방차원에서 `체크리스트'를 마련하여 회원 자신이 자기 사무소의 실태를 스스로 체크하여 지방회에 제출토록 한 바 있으며 부실자 및 미제출자에 대하여는 위 위원회에서 해당 회원 사무소에 출장 지도한 바 있다. 근간 회원 사무소 직원을 사칭, 수임업체와 세무관서를 방문하여 자료열람을 요구하는 등 물의를 야기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종사직원에게 신분증 교부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는 등 다각도로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시대 국제교류는…….
“우리 지방회는 '91.4.29 일본 긴끼세리사회와 우호친선협약을 맺고 매년 상호 방문하여 각종 관련자료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교류를 내실화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그간 1인이 맡아오던 국제업무를 위원 5인으로 하는 국제협력위원회를 확대 설치(2001.4.10)하고 부산지역 기업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세제에 대하여 국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대한 세무지도 및 대행이 확대되도록 기구를 개편·확대하고 회원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경영상 어려움의 해결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업역 확대 필요하므로 가능한 업무를 계속 개발하여 본회에 건의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현재 영역 확대된 업무에 대하여는 이를 숙지하고 정당한 수가를 받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세무법인 또는 합동사무소를 개설하여 경비를 절감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세정당국에 바라는 점은.
전자납부 권장의 경우, 납세자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권장에 의한 경우에는 세금 납부만을 위하여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 몇 개씩 번호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비밀번호가 직원들에게 알려지면 금전 관리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끝으로 한국세정신문 창간 36주년을 축하합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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