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주에서 열린 동아마라톤 대회에서는 49세 중년의 사무관이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
이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5과의 박장호 과장.
〈사진〉 그는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고 일축하며 “시간과 관계없이 완주할 수 있었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태어나 처음으로 42.195㎞를 완주한 기쁨은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또 마라톤에 대해 정상을 향해뛰면서 체력의 한계 고통도 극복하면서 그 속에서 생활의 어려움도 극복하는 지혜도 얻을 수 있고 선두그룹이 아니더라도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면서 내적정화를 느끼려는 신체예술행위라고 예찬했다.
그를 아는 주변사람들은 그를 바쁜 일과를 끝내고 숙소인 연산9동 `세우관'에 돌아가면 독서를 즐기는 부드러운 남자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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