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 부녀세무사 아버지 정문부 세무사ㆍ딸 주영양

2002.11.21 00:00:00

"代이어 실무ㆍ이론 통달한 세무전문가 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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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부 세무사.........  정주영양

'75년 부산 세무사업계의 불모지에 선두주자로 개업한 정문부('43년生) 세무사의 딸 정주영양('74년生)이 지난 제39회 세무사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 父女 세무사의 탄생으로 화제.

아버지 정문부씨와 어머니 조혜숙씨(56세) 사이에서 2녀1남 중 둘째로 태어난 주영양은 차분한 성격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업 성적이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모범생.

'93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를 입학한 그녀는 '96년 Canada Saint mary's Univ.에서 1년간 영어 어학연수를 하고 '97년 동 대학을 졸업한 후 1년간 (주)디아이에서 근무를 했다.

"IMF로 인해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더욱이 '환경공학'으로 전공을 살려 진로를 결정하기에는 적성문제에 부딪혀 갈등하고 있던 차에 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지켜보던 아버지로부터 세무사고시 도전을 조언받게 됐다"는 그녀는 "합격의 기쁨을 부모님께 전하고 영광도 다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공부방법을 묻자 "아버지의 조언으로 6개월간 학원에서 회계학 기초원리를 익혀 큰 도움이 됐으며, 동종 고시 준비생과의 잦은 대화를 통한 마음의 위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수습중인 세무법인(Taxhome&out)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병행해 대학원에 진학해 강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문부 세무사는 많은 수습세무사를 자신의 사무소에서 연수시키며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했는데 딸이 대를 이어 세무사가 돼 줄 줄은 몰랐다며 "장하다"며 앞으로 조세전문 프로가 돼 줄 것을 기대했다.

주영양은 오는 12월1일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귀띔.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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