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방국세청장 인터뷰]김정복 부산청장

2003.01.01 00:00:00

" '할 수있다'신념 바탕 신바람 직장 조성 역점"



김정복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취임사에서 '70.4월 부산청 산하 울산세무서에서 7급으로 첫발을 딛고 세무공무원으로 인연을 맺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손마디 굳은 살을 수없이 제거했던 자신의 과거를 소개하며 누구든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직원들에게 심어줬으며 무엇보다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기쁨이 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정복 신임 청장은 "부산지역 주력사업인 신발, 수산업 등의 부진으로 경제사정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한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세정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돕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납세자가 보람을 느끼는 세정 운영과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조세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직원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여건이지만 기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과를 엄격히 따져 신상필벌이 주어질 것과 직원의 복지문제에 있어서도 어느 때보다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 '음성탈루 소득자를 색출해 철저한 과세'를 역점과제로 꼽고 국세행정의 공평성, 투명성, 효율성 제고로 국민과 납세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세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를 고충민원 해결창구로 완전 정착시켜 중소 상공인과 영세 납세자 권익 보호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고소득 전문직 등 자영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과세자료 확보를 위해 기존 '과세자료제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과 같은 과세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과 과세표준 현실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산적 중소기업, 구조조정 관련 기업, 벤처기업 및 재해업체 등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완화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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