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김금민 금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2003.03.27 00:00:00

한결같은 미소ㆍ친절한 안내 고수



항상 성경말씀처럼 '내 부모, 내 형제같이' 납세자를 대하고 있는 금천세무서(geumcheon@nts.go.kr, 서장ㆍ전상수) 김금민 납세자보호담당관<사진>은 납세자들에게 늘 웃는 얼굴과 친절한 안내로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김금민 납보관은 "국세청이라면 나이 많으신 분들은 아직까지 부정적ㆍ비판적 의견이 많은데 '납보관제도' 도입후 민원 불편도 줄고 친절한 모습에 다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는 국세청 자체적으로 잘못을 고치고 지적하고 바꿔가는 '정화시설'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세법에 어두운 영세민 납세자들을 보호하고 억울한 납세자들의 상담과 고민을 들어주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 확인시키는 것도 납보관의 역할이라는 것.

김 납보관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납세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고 끝까지 친절하게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라"고 부하직원들을 늘 독촉한다. 그는 찾아오는 납세자들은 납보관을 필요로 해서 오는 것을 알기에 더 친절하고 편안하게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김 납보관은 "납보관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사람인 것처럼 막무가내로, 죄인인양 취급하는 납세자를 만나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세무공무원들도 더 친절해야 하지만 납세자들도 의식을 조금씩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렇게 짜증내다가도 납세자들이 문을 나서며 웃어주고 고마워할 때 또한 보람을 느껴 이내 웃음 가득한 선량한 얼굴로 돌아오곤 한다. 

한편 김금민 납세자보호담당관은 '54년생으로 지난 '79년 통영세무서에서 시작, 서울廳ㆍ중부廳 조사국, 여수ㆍ관악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근무했다. 또 현재 금천세무서 신우회 회장으로 신앙심도 두텁고, 지역신문에 상담사례도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남동생 2명도 현재 철도청, 행정자치부에서 근무하고 있고, 사무관 승진을 앞두고 있는 3형제가 공무원이다. 

김 납보관은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는 게 즐겁다"며 "앞으로도 민원실, 납보관실 근무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상효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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