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8세금기동팀 課徵2팀 이용근 팀장

2003.08.28 00:00:00

"일부 세목 지자체로 이전 시급 지방세정조직 체계화돼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

일선 경찰서 강력반에서 볼 수 있는 문구가 아니다. 서울시 재무국 세무과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문구이다.

세무과는 과징1·2, 세무조사, 38세금기동1·2·3, 세무전산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편제 인원은 70명이다. 전문성과 기동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전문성의 최적 대안을 갖추기 위해 공매, 금융, 추적, 추심에 이르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돼 완벽시스템을 자랑한다. 38세금기동팀 명칭은 제38조 '납세의 의무'에서 따왔다. 이제 두돌을 넘긴 '신생아'이지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부산·인천·성남·안산 등에서도 시청 세무과가 있지만 아직은 규모나 활동상황을 봤을 때 미흡한 수준이라는 評.

서울시 과징팀은 그 중에서도 두뇌로 지방세 관련, 500만원이상 탈루세액자들에 대한 끈질긴 추격전의 '씽크탱크'로 통한다. 과징2팀 이용근 팀장은 "우리 과별 특징은 각각 색깔이 틀리다"라며 "하지만 구성체계만큼은 어떤 조직보다도 탄탄하다"고 말했다. 주된 업무는 자동차, 주민세, 체납정리 등이다.

이 팀장은 지방재정과 관련 "가장 시급한 것은 일부 세목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것"이라며 "각 지방별로 조금 더 세분화된 세원관리와 체계가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까지 이 팀장은 38세금기동팀에서 근무했다. 일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감각과 인내를 요구하는 과징2팀. 이 팀장은 "반대급부가 없는 징세분야인 만큼 민원인들의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며 성실납세협력을 주문했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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