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발심에 위촉위원으로 이영숙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고연호 부회장.
고 부회장은 먼저 "이번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고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남성 우월주위가 아직도 팽배하고 학연이나 지연에 의한 사회 구조도 나라 경쟁력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인세율 인하는 기업들에게 있어서 '사막의 오하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숨통을 터줘야 내수 경기가 살아나고 활발한 수요 창출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진무역개발(주)의 대표이사로도 활동 중인 고 부회장은 "기업체들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확한 세원관리와 세수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조세 형평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줄어들 것이다"고 지적했다.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