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공인회계사시험 영광의 얼굴]수석합격 이상은씨

2003.09.25 00:00:00

"회계법인 취업 실무경험 쌓을 생각"


"이번 시험을 위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어렵게 준비해 왔는데 수석의 영광까지 안아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회계법인에 취업해 회계감사업무 등 실무를 배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제38회 공인회계사 최종 2차 시험에서 전체과목 평균 83.7점을 획득한 이상은孃(23·서강대 경제과 4년)은 수석합격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수석합격의 비결에 대해 "지난해 시험에서 1차에 합격한 후 방심하는 바람에 2차 시험에 낙방한 것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으며,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1년6개월정도 집중적으로 이번 시험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李孃은 2001년 2학기에 휴학한 후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자 2002년 1학기에 복학했다가 2차에 낙방하는 바람에 재차 휴학해, 와신상담으로 올해 2학기에 재차 복학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李孃은 "시험대비는 주로 강의테이프와 CPA 스터디그룹을 통해 정보교환과 토론을 통해 공부했으며, 세법공부는 최태규 세무사의 '세무회계'를 중점 반복해서 공부했고, 이철재 공인회계사의 '소득·부가'부분만 복사해 반복해서 공부하는 한편, 지난해 합격한 선배들이 준비한 모의고사를 한달에 한번정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학에 들어와 회계사라는 직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으며, 참 괜찮은 직업이라는 생각에서 공인회계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히고 "현재 삼일회계법인에 원서를 제출, 취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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