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교육이 평생을 갑니다. 일선에 있다 보니 젊은 청년들을 볼 때마다 경제 전반에 대한 것을 포함해 세금에 대한 교육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운 적이 많았습니다."
강동세무서(gangdong@nts.go.kr, 서장·이현동) 징세과 관리계에 근무하는 김영순 <
사진> 계장은 평소에 일선 최전방에서 쌓아왔던 세금에 대한 교육철학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즉 이같은 현상은 어린이들이 어릴적부터 체계적인 세금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딱딱한 세금이라는 하나의 소재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 계장은 "형식적인 내용만 가지고 다가선다면 어린이들에게는 분명히 부담이 될 것이다"라는 전제를 단 뒤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쉽고 편안한 소재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전기·가스비에 대한 인식부터 하나씩 아이들의 관심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성세대들의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는 김 계장은 "그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제일 먼저 직면하는 세금에 대한 벽은 바로 갑종근로소득세일 것이다"라며 "현실과 괴리가 먼 교육보다도 주변 현실에서부터 친밀하게 교육을 실시한다면 훨씬 나은 국세행정 토대의 근간을 이룰 것이다"라고 세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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