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재경위원장에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취임했다.

신임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택수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직후 때보다 어려운 나라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예산법안 통과에 힘을 쏟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6년동안 국회 재경위에 소속돼 활동해 온 안 의원이 재경위원장 자리에 오른 것은 균형잡힌 감각과 재경위에서의 오랜 경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또한 "이번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0여건에 이르는 법안을 처리하려면 재경위 소속 의원들의 출석률이 높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출석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경북 예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와 한국기자협회 회장, 보건사회부 대변인, 토요신문 편집국장, 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 자민련 홍보분과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지난 '98년부터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