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금천세무서 세원관리2과 류현선 과장

2003.11.17 00:00:00

조기교육 인생결정 이정표役


"세금교육보다는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천세무서 세원관리2과에 근무하는 류현선(52세, 사진) 과장은 최근 봉천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금강좌에 대해 자연스런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과장은 "조기교육은 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이정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10년전만 해도 경제나 세금에 대한 교육 자체가 불필요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어린이들이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천세무서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를 비롯, 인근 사설 교육원이나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일주일에 한번씩 실무자 강좌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들과의 시간조율을 통해 효율적인 강좌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류 과장은 "방송교육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심층적인 질의나 질답이 이뤄질 수 있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한 뒤 "비록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류 과장은 "특히 수도권내 지역 학생들보다도 형편이 어려운 지방 학생들에게 더 큰 관심과 교육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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