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원세무사협의회 한헌춘 회장

2003.12.11 00:00:00

"회원전용 교육장 마련 우선 추진 다양한 이벤트통해 회원참여 유도"


"지난 6월 120여 회원들을 이끄는 수원세무사협의회 회장에 선임돼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내년에는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할까 합니다."

한헌춘 회장<사진>은 지난 6개월동안 신임 회장으로서 현재 전체적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지방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실질적으로 협의회의 디딤목인 운영위원들과 논의해 왔다.

한 회장은 지난달말경 6명의 운영위원들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올 사업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회원들의 능동적인 협의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보수교육 등에 업무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협의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갈수록 세무대리업무 여건이 악화돼 가는 현실 타개의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내년 사업 중 가장 시급한 것이 회원들이나 사무소 직원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장 마련이라고 밝혔다.

"세법 개정 등으로 인한 각종 신고 변화에 대해 필요에 따라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서울의 향군회관이나 본회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수원지역의 경우 교통상 불편을 겪고 있어 수원 관내 교육장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한 회장은 지난 10일 회원들을 위한 무료 특강을 실시하는 등 많은 회원들이 협의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무사들에게 당장 현안적인 문제를 특강 등을 통해 알리고 회원들의 친목도 다진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에는 체육회나 연수 등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등 친목을 다지는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세무사들 사이에서 지방협의회가 너무 침체돼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결국 회원들이 주체인 협의회가 회원들로부터 외면받는다면 그건 협의회로서 존립가치가 없는 것이다.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은 회원들에게 협의회의 역할을 회원들에게 보여줘야 하며, 이러한 차원에서 내년에는 많은 회원들이 모여 친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내년도 운영방향을 밝혔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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