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취임 100일 맞는 이명래 광주청장

2006.04.06 00:00:00

고충 먼저 챙기는 '부드러운 리더십'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래 광주청장이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함께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의 애로를 해결해 주는 등 역대 청장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9년 국세청의 향피제 인사이후 6년만에 타 지역 출신이 지방청장으로 부임하자 직원들은 물론 지역 납세자들도 기대반 우려반으로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이명래 청장의 취임후 행보는 종사직원과 지역 납세자들의 기대만큼이나 이전 청장들과는 다르게 광주청 직원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또 취임후 전 직원이 단합해 후배가 선배를 따르고 존경하는 조직문화풍토 조성, 직원 상하간의 협동과 융화 및 고객 지향적인 세정운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상공인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정지원에 나서는 등 국세공무원의 표상이 되고 있다.

이 청장은 행여 지역민들이 '타 지역 출신이 광주청장으로 부임해 세무조사 등 무리하게 세정을 운영하진 않을까'라는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취임후 모든 세정집행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관내 14개 일선 세무서장들의 자율에 맡기는 세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한 가운데 업무를 챙기는 이 청장은 취임후 일선세무서 초도순시 부터 달랐다. 그는 일선 서장들의 업무보고서 작성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사전에 최소한의 내용만을 포함토록 배려했고, 종전의 순시에서 지방청 과장들이 배석하는 번거러움을 덜어주기 위해 혼자서 일선 세무서를 순시하는 한편, 순시행사도 관례적인 형식을 탈피해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지시사항으로 짧은 순시일정을 마쳤다.

광주청의 한 관계자는 "그의 경력에서 나타나듯이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이 청장이 업무는 물론 직원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역대 청장들보다 직원들의 인사 및 복지향상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9일 부임한 이 청장은 취임일성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희망이 최대한 반영되는 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3월6일자 6급직원 인사이동시 인사계 실무자들을 모아 놓고, 조직 전체가 공감하는 투명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달 사무관 승진인사에서도 5명의 6급 직원들을 승진시키면서 조직을 이끌어 온 고참 직원들을 배려하고, 여성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배려하는 한편, 조직기여 및 근무실적 고려와 일선 세무서 근무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의 승진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전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이 청장은 직원 상하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주말이면 자연보호 캠페인에 동참하며 무등산을 산행하고, 국세청 개청 40주년에 즈음해 조직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직원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신세대 마인드를 가진 힘있는 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이 청장은 조직에 희망을 주고, 직원들이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은 물론 궂은 일에 앞장서며 광주청을 초일류 우수관서로 만들기 위해 1천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매진하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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