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봐주고 뇌물 챙기기 좋아하는 감리직원이 뇌물안주고 부실공사 안하는 업자가 얄미워서 직장상사 앞에서 투덜댄다.
“짜식 뭘 믿고 그러는지 입 싹 씻어요. 이를 어떡하죠?”
상사님 화를 버럭내며 “정 그럼 나한테 이른다고 그래, 그리되면 재미없다고 을러대고 말야.”
충실한(?) 그 부하직원이 상사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그만 뇌물은 그 상사에게만 돌아가고 자기에게는 `기별'이 없자 상사앞에서 또 투덜댄다.
그 상사님 전과는 태도일변 점잖게 목소리를 깔고 “공사에 하자가 없으면 관둬요. 잘못하다간 자네가 다쳐.” 상사님의 이말 `부하걱정'일까요? 자기방어의 포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