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신문에 바란다]세정36년 창간독자 회고 - 3

2001.11.01 00:00:00

“철저한 특종의식 가졌으면”



박성호공인회계사·세무사

'64년 세무사고시에 합격해 세무사자격을 취득하고 '65년에 세무사등록을 했으나 현재는 세무사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세정신문의 역사와 발걸음을 같이해 온 점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우선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세정신문을 거쳐간 많은 언론인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65년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조세계에 전문신문이 탄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그때 당시는 정치·사회적인 여건 때문에 언론도 제 사명을 다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정보화의 물결에 오프라인 신문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세정신문이라는 단어가 세정가의 뇌리에 남아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세정인'들의 노력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생각에 몇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 우선 특종의식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중앙일간지가 번창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의 한계 등으로 특종에 대한 확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정신문의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특종을 통해 우리 나라의 세정과 세제가 더 큰 관심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불합리한 세제가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이론적인 근거를 마련하려는 노력들이 더해졌으면 한다. 이것이 언론의 사명이요, 세정신문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조세전문 언론인 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것이 언론의 경쟁력이고 무기이기 때문이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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